듣는 다는 것

듣는 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듣는 다는 것은 고사성어로 ‘우이독경’을 말하지 않습니다.

한 귀에 듣고 흘러 내 버리는 것이 아니고, 듣는 것은 곧 기억하게 하며 생각도, 마음도 삶도 바꾸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이란 사람이 미국에 있었습니다. 그 분은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열다섯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가정은 가난하여 문지방이 낮아, 가끔 문지방에 머리를 부딪치곤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그럴 때마다 주의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평소 아버지에게 주의를 들었음에도 다른 생각을 하다 문지방에 머리를 크게 부디치곤 했다고 합니다. 아파하는 아들을 향해서 아버지는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아들아, 머리가 아프겠지만 오늘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항상 머리를 낮추고 허리를 굽히며 낮은 자세와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한다." 라고 말씀을 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프랭클린은 아버지의 교훈을 잊지 않고 살았고, 그런 자세로의 삶의 결과는, 인류사에 훌륭한 인물로 남을 수 있게 했습니다. 따라서 “듣는 다”는 것은 그 순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다”는 것은 인생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며, 생에서 아름다운 삶의 과정과 그 결과가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수없이 이스라엘을 향해서 “들으라” 외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무시하고 또 무시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우리를 향해서, 우리 귀를 향해서, 우리 마음을 향해서, 우리의 영혼을 향해서 외치고 또 외칩니다. 역시 “들으라”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입니다. 듣는 것이 복있는 삶의 시작이기 때문이며, 진정한 풍성한 결실의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들으라” 는 한 순간만 듣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듣고, 자신을 변화시키며, 삶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들으라” 하는 것은 곧 우리의 허물을 보게 하고, 우리로 회개하도록 하며, 우리로 하여금 돌아선 삶이 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들으라” 는 하나님의 복의 선상에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