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복교육
한때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중졸 학력으로 두 아들을 가르쳐 서울대와 한양대에 입학시킨 노태권(59) 씨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노 씨의 큰 아들 동주씨는 학교 부적응으로 중학교를 자퇴했으며 작은 아들 희주씨도 머리에서 진물이 흘러 나올 정도로 아토피가 심해져 중학교를 그만뒀습니다.역시 중졸의 학력으로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아버지의 수입이 끊기자 두 아들은 공부 대신 게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아버지는 두 아들을 보고 많은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태권 씨는 두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EBS 교육방송을 듣고 문법책을 100번씩 정독해 지식을 습득한 후 아들에게 공부를 가르쳤습니다. 실제 노 씨 집의 벽에는 수많은 시험 문제가 닥지닥지 붙어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취재 때에 감추기 위해서 종이로 그 모습을 덮어 놓기도 했습니다. 한때 게임에 중독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노력으로 동주 씨는 2010년 서울대 경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