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2년 전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가서 로고스 선교회를 다녔던 최정선이라고 합니다.
여기 게시판에 이런 개인적인 글을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죄송합니다.
가끔씩 호주 로고스 선교회를 검색해보곤 했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멋진 홈페이지가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올해 만들어진 건가요? 사진을 좀 보려고 해도 예전 사진은 없어서 최근에 만들어진 건가 했네요.
벌써 12년이라니. 너무 많이 지나서 그런지 제가 아는 분은 몇분 안되는 듯 합니다. ㅎㅎ
그래도 왠지 사진만 봐도 그때 생각이 나고 그립고 하네요.
제가 로고스 선교회를 다니던 때에도 느꼈지만 호주에서 정착하려는 분들도 물론 많지만, 저처럼 1년 길게는 2년 정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가는 거라 잠시 머물다 떠나는 사람들도 참 많았어요. 그래서 계속 사람들을 맞이하고 정을 붙이고 또 떠나 보내는 것이 반복이어서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했었네요. 하지만 그렇게
떠난 사람들도 아마 모두들 로고스 선교회에서 느꼈던 것들을 항상 간직하고 살고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때 정말 따뜻하게 저희를 맞이해 주시고 비빔밥도 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셨던 것들이 감사했습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했던 것 같네요.
목사님, 사모님, 하혜, 소혜, 그외 많은 분들 잘 계시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작년에 호주에 있던 때를 떠올리면서 제 블로그에 몇개의 글을 썼었는데 로고스 선교회에 대한 글도 하나 있었어요. ㅎㅎ 그 글에도 썼지만 언젠가 다시 호주를 갈 수 있다면 꼭 로고스 선교회 찾아갈 겁니다.
그때에도 꼭 반갑게 맞아주시리라 믿습니다.
https://blog.naver.com/jsbtnh/221077070313
정선씨 안녕하세요. 갑작스레 소식을 접하니 넘 반갑고 기쁘네요. 저는 구은실 사모입니다.
멋진 모습으로 살고 있는 정선씨 모습을 보니 넘 흐믓하고 좋아요.
정선씨 블로그 들어가 글을 읽다보니 옛날 일들이 생생하게 떠올라 잠시 추억에 젖었어요. 사진과 더불어 상세하게 올린 글이 많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해요
사진 속 청년들 모습들을 넘 풋풋하네요. 목사님과 저의 모습은 다소 낯설고 우리 하혜 소혜 모습은 넘 웃겨요. 지금은 멋부리는 처녀로 옛날 사진이 넘 웃길 정도로 ㅎㅎ
우리 로고스 교회를 기억해 줘서 고마워요. 꼭 호주에 한번 오세요. 그래도 몇몇은 아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기원씨도 한번 다녀갔고 진영씨 부부도 다녀갔으며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효정씨도 다녀갔어요
이렇듯 소식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그래도 로고스 교회소식을 찾는 분들이 계시니 우리가 교회 소식을 많이 남겨야 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