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과 긍휼과 은혜가 있을지어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평강과 긍휼과 은혜가 있을지어다”(갈 6:16,18) 하고 인사합니다. 평강과 긍휼과 은혜의 인사와 나눔은 지금의 시간대에 너무나도 중요하다 여겨집니다. 요즈음은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서는 평강이 사라져 불안과 초조와 근심에 눌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시간대에 있습니다. 모든분들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긍휼과 은혜가 부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뿐만아니라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근복적인 평강(하나님이 내리시는 평강)이 없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모르고 있습니다. 평강이란 무엇입니까? 성도들에게는 참된 평강이 있습니다. 이 평강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던 실제적이고도 치명적인 적대감과 원수된 것이 사라지고 하나님과의 화목과 화해(reconciliation)로 이루어져 마음 내부에서 강같이 흐르는 평화(peace)를 말합니다. 그 평강은 그리스도 안에만 있었으며,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고 주어진 것입니다. 주는 우리의 화평이십니다(peace,엡 2:14,16).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이 평강(peace)을 가져다 주셨습니다(요 14:27). 예수님은 우리의 평화(평강)를 위해서 모든 고통과 아픔과 상처와 고난을 몸으로 겪으셨으며, 십자가에서 희생으로 체휼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또한 긍휼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긍휼(엘레오스)이란, 환란과 괴로움과 고통을 당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풀며, 불쌍히 여기고 사랑의 동정을 베푸는 마음과 태도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사정을 분명히 아셨습니다. 그래서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의 사정을 아십니다. 그리고 분명히 긍휼을 계속 베푸실 것입니다. 그 긍휼을 누리시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구원하셨는데, 구원에 관련된 모든 좋은 선물들을 무조건적으로 주신 것을 “은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를 지금도 성도님들에게 내리시고 계십니다. 그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대합니다. 그 긍휼하심과 은혜를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매일 누리시며, 또한 어려운 이 시기에 그 긍휼과 은혜를 베푸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넘치고 또 넘치기를 소망합니다.